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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기출문제로만 합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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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4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실제 수험생입니다. 2022년도 10월에 치른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1차 합격했고 올해 23년에는 2차 시험만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많은 분들이 물으십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그거 기출문제만 좀 풀어보면 합격할 수 있지 않아?"

예전에는 가능했던 이야기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젠 다릅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그렇게 변할 것 같은 전망입니다.

실제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방법과 1차 합격 비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는 법령상 토지와 건축물 그밖의 토지의 정착물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산권 및 물건 등의 중개 대상물에 대해 거래 당사자간의 매매 / 교환 / 임대차 그 밖의 권리의 득실 변경에 관한 행위를 수행하는 자격입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죠? 간단히 말해 우리가 알고 있는 부동산을 사고팔거나 빌리거나 바꾸는 등의 행위를 중개하는 업무를 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을 공인중개사라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시험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서는 시/도지사가 시행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시험은 크게 1차와 2차로 나뉩니다.

1차는 부동산학 개론과, 민법으로 두 과목입니다. 그러나 두 과목 모두 범위가 방대한 편이고 매 시험마다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2차보다 1차 과목이 적지만 난이도는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차는 공인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세법으로 과목상 4개 과목이지만 공시법과 세법은 묶어서 1과목으로 치르게 됩니다.

1차 시험보다 과목의 숫자는 많지만 통상 2차 시험이 조금 더 쉽다(?)고 합니다. 그러나 2차 과목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33회 시험에서 많은 사람들을 과락으로 끌어내린 공법은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기준

1차와 2차 시험 모두 합격 기준은 동일합니다.

매 과목을 100점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이 40점 이상 되어야 하고, 전 과목의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다시 말해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어도 단 한 과목만이라도 40점 미만이라면 불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1차와 2차 시험을 같은 날 치르게 되는데 1차 시험에 불합격 점수를 얻었다면 2차 시험에 대해서는 무효 처리가 됩니다.

상대평가 전환?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상대평가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최근까지 수많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자가 나왔지만 보다 전문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절대평가의 경우 평균 60점이면 합격이지만 상대평가로 전화된다면 난이도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격증 취득 인원을 숫자로 제한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자격증 취득이 훨씬 더 어려워질 거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있다면 한해라도 빨리 취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방법

저는 작년 22년 1월부터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33회 동차 합격을 목표로 공부했지만 여름 이후 여러 가지 일과 병행하는 공부가 쉽지 않아 시험 1달여 전부터 1차에 집중하여 1차 시험만 치렀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1차 시험은 부동산학 개론과 민법으로 두 과목입니다.

두 과목 모두 범위가 방대한 편이고 특히 부동산학 개론의 경우 계산 문제도 제법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으면 시간 내에 푸는 것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는 독학보다는 인강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책만 보고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강을 이용하면 다년간의 패턴을 분석하고 버릴 건 버리면서 공부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보다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학 개론에서 절대로 계산문제를 버리고 가면 안 됩니다. 오히려 계산 문제는 패턴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법의 경우는 점점 사례형의 문제들이 많아지면서 지문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문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례들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2차 과목 중 공인중개사법의 경우 열심히 공부하면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그러나 열심히라는 의미 안에는 단순히 공부량만 많은 것이 아니라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공법은 워낙에 범위가 넓기 때문에 믿음이 가는 강사 한 분을 선택해서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법은 어차피 고득점은 어렵습니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50점 이상을 얻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범위를 줄여서 꼭 가져가야 할 것만 챙겨갈 수 있다면 말이죠.

공시법과 세법도 공인중개사법처럼 공부 한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시 말해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방법은 과목별 철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강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모든 과목을 고득점을 목표로 공부한다면 오히려 합격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과목은 고득점을 노리고 어려운 과목은 그 난이도에 맞춰 과목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절대로 기출문제만 풀어보고 시험에 합격했다는 말을 믿으시면 안 됩니다. 절대적으로 공부가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적극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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